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일정 | 한국 선수단 입장순서

2월 4일 20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베이징 국가체육장 '냐오차오'에서 열렸다.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총감독 장예모(张艺谋)가 2년간 공들여 준비한 이번 개막식은 어떤 볼거리가 있었을까?

1.개막식 키워드 :심플, 안전, 근사함!
2.개막식 시간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4시간여였지만 , 2022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100분 안팎이다.
3.참여 규모: 약 3000명의 출연진이 참여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1만5000명이 참가한 것에 비해 개막식 공연 인원은 크게 줄었다.
4.개막식 주제 : 문예공연과 의전코너를 하나로 묶는 한편 과학기술혁신, 저탄소 환경보호, 운동건강 이념을 융합해 시대적 특색을 구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개막식에 참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축하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연출 총감독장예모 감독은 이번 개막식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였다.

 

중국식 광장춤(广场舞)

중국 어느 공원에서든 흔하게 중국인들이 춤을 추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중국어로는 광장춤(广场舞)라고하는데 이 중국만의 문화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표현했다. 약 30분간 진행자가 없는 온·오프라인으로 광장춤들을 추는 이들이 바로 주인공이였다.

왜 이런 식으로 시작했나 하는 의구심이 들 것이다. 대중적 참여를 부각시키기 위해 전문 배우를 섭외하지 않고 주로 베이징과 허베이 두 곳에서 출연했다는 이유도 간단하다. 참가한 참여자는 최소 5세, 최대 70세가 넘었다.

장예모: "중국은 광장춤 대국이라 어느 도시에서나 볼 수 있고, 인민생활이 행복해지면 춤을 추고 노래하기 때문에 광장춤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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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첨단기술"을 주제로 스마트, 머신비전, 5G 등 과학기술적 성과를 개막식에 정교하게 적용해 사람이 적지만 비우지 않고 공명하고 낭만적이다.또 냐오둥지도 지상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우의 동선을 포착할 수 있도록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배우는 현장에 있는 '눈꽃'과 정확하게 호흡할 수 있다. 오륜전시, 선수 입장, 평화의 비둘기 표현, 마지막 점화식 등 독특한 예술적 형식을 부여했다.

"봄" 원소를 두드러지게 하다. 개막식 당일은 중국의 전통 24절기의 으뜸인 입춘(立春)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충분히 드러나게 된다.

장예모:이날 입춘은 아주 좋은 징조이기 때문에 반드시 개막식에 써야 한다.만자천홍(萬紫千紅)은 언제나 봄, 그렇게 긍정적인 낙관 정신으로 베이징올림픽 주제 구호처럼 '함께 미래로'"라고 말했다.

| 한국 개막식 입장 순서

한국은 이번 개막식에서 91개 참가국 가운데 비교적 뒷 순서인 73번째로 입장했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일본 히라가나가 ‘아, 이, 우, 에, 오’로 시작하는 한국은 당시 ‘대한민국’(다이칸민코쿠)으로 입장해 103번째로 들어왔다. 반면 중국은 알파벳 순서가 없기에 중국 간체자 획수 기준을 따른다. 우리나라는 이날 ‘한국’이라는 플랫카드와 함께 73번째로 들어온다. 중국명 첫 글자 한(韓)의 간체자(韩)가 모두 12획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2008 베이징여름올림픽 때도 205개 참가국 가운데 177번째로 입장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 입장의 마지막 순서는 개최국인 중국이다. 2026 겨울올림픽 개최국 이탈리아가 중국 바로 앞 순서로 등장한다.

한국 대표팀 선수분들 모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 거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