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 시상식 논란 진짜 원인은? 왕멍 누구?왕멍 프로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한복 논란부터 쉴틈없이 이어지는 한중갈등, 이번에는 조금은 의아한 "차민규 시상식 세레머니"논란, 심판 불공평 등의 문제 등이 아닌 시상식의 행동으로 한중 간의 여론이 뜨겁습니다.

| 차민규 시상식 세레모니 논란 원인?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한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가 시상대에 오르기 전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동작을 한 것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이 욕설과 비하의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습니다.

1. 왕멍의 생방송 중계 중 한 말로 중국 인터넷에 여론 뜨거워져

시상식을 지켜보던 왕멍과 다른 해설원의 대화내용은 이렇습니다.

왕멍: 한국선수가 시상대 닦는게 무슨 의미죠?
(濛姐：你讲下韩国扫领奖台是怎么回事儿？)

허홍지: 몰라요, 2등인데 우린 선수와 충돌도 없었는데 무슨 의미죠? 컬링이라고 생각하는건가요
(许宏志：不知道啊，他速滑比赛第二。咱也没人碰他，搁那呜呜渣渣啥玩意儿。可能以为是冰壶了，擦擦就快了。)

왕멍: (중국선수)이기지도 못하면서 시상대 닦는 건 무슨 뜻인가요?
(濛姐：“你这没跑过人家擦啥玩意儿？”)

시상대 닦으면 중국선수 이길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견줄 수 없는 실력인데요
(“你擦了就能滑过了？”“他俩也不是一水平啊”)

현재 왕멍(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은 중국에서 중계를 하면서 중국 네티즌들에게는 사이다 발언으로 핫한 인물중에 하나입니다. 그녀는 중국인들에게 쇼트트랙계 영웅이기도 하고,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또다시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최민규 시상대 사건도 그녀가 거론한 말로 더 파장이 커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녀는 빅토르안(안현수)과의 인연이 있어 그를 중국 기술코치로 데려온 인물이기도 합니다.

⭕️왕멍 프로필
출생 : 1985. 4. 10. 중국
신체 :167cm, 58kg
수상
2013년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종합 1위
2013년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금메달
2013년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 금메달
경력
2014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2010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2.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들의 세레모니와 비슷해 불만을 내포한다고 생각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르기 전 한 행동과 비슷했습니다. 당시 캐나다 선수들은 타 종목에 출전한 자국 동료 선수들의 판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그와 같은 행동을 했다는 추정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SNS 웨이보에는 "깨끗한 시상대가 더러운 손에 오염됐다", "자신의 묘비를 닦고 있다"는 조롱과 함께 차민규 사진에 욕설을 쓴 글이 공유중이고 중국의 관영매체도 올림픽 경쟁이 '불결하고 불공평하다'는 걸 암시했다며 그의 행동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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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민규 시상식 세레모니 입장 밝혀

논란이 생각보다 커지자 차민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며 "그런 의미에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해였다는 글을 올렸음에도 중국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중갈등

이번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지속적인 한중 갈등이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1. 개막식에서 조선족 한복논란
2. 한국선수 3명 실격판정
3. 빅토르안(안현수)의 중국기술코치, 린샤오쥔(임효준)중국 귀화에 대한 반응
4. 차민규 시상식 세레머니 논란